“매력 양평” 양평군, 군민의 날 행사서 새 비전 제시
전진선 군수 “양평을 관광 집중 도시로 키우겠다"
양평군이 지난 14일 물 맑은 양평종합운동장에서 군민의 친목과 단합, 애향심 고취를 위해 제50회 양평군민의 날 기념식과 읍·면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진선 군수, 윤순옥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유승일 양평교육장, 이천우 양평소방서장, 김선교 국민의힘 여주양평 당협위원장, 정동균 전 군수, 정상욱 양평군체육회장, 박명숙‧이혜원 도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6년 만에 각 읍면민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치러진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수해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군민들이 마음 놓고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문화행사, 체육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기념식에 앞서 양평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고 양평의 새로운 시대정신인 ‘매력 양평’을 담은 동영상을 상영, 양평의 50년 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화전리에서 왔다는 이종호 어르신(82)은 “양평의 과거 영상을 보니 지난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른다”고 말했다.
이어 군 발전에 기여한 군민에 대한 시상식에선 박경재 동부노인대학장과 허영무 성민교회 목사가 군민대상을 받았다.
법질서 확립, 농어촌 발전, 사회복지 등 8개 분야 발전에 기여한 8명에게는 경기도민상이 수여됐다.
또한 외국인 계절근로자제도 운영에 적극 협력한 캄보디아 매니 랑쎄이 시엠립주 부주지사와 뻐으 삐썻 뽀삿주 부지사, 지난 6월 퇴임한 김영태 양평부군수에게 명예 군민증이 수여됐다.
전진선 군수는 기념사에서 “각종 규제를 넘어 양평의 미래 비전인 ‘23~30 매력 양평 만들기’를 통해 양평을 관광 집중도시로 키우고 발전이 필요한 지역은 채움지역 지원사업으로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조종완 서종면 체육회장은 “50회째를 맞는 군민의 날 행사를 위해 주민들이 하나가 돼 열심히 역량을 키웠다. 주민들이 단합된 마음으로 하루를 보낸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각 읍·면민들은 축구, 족구, 테니스, 탁구, 배드민턴, 게이트볼, 파크골프 등 종목별로 치러진 체육대회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며 화합과 축제의 장을 펼쳤다.
황선주 기자 hs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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