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경찰청장 “부산 목욕탕 화재 부상 경찰관 치료비 전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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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이 부산광역시 목욕탕 화재 폭발로 심각한 부상을 당한 경찰관의 치료비를 전액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청장은 15일 부산에 있는 화상 전문병원인 하나병원에 입원한 경찰관 3명과 소방관 1명, 구청 공무원 1명을 찾아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앞서 지난 1일 부산 동구 한 목욕탕에서 불이 난 뒤 2차 폭발이 일어나 소방관 8명과 경찰관 3명을 비롯해 현장에 나와 있던 부산 동구청장과 공무원, 시민 등 23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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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이 부산광역시 목욕탕 화재 폭발로 심각한 부상을 당한 경찰관의 치료비를 전액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청장은 15일 부산에 있는 화상 전문병원인 하나병원에 입원한 경찰관 3명과 소방관 1명, 구청 공무원 1명을 찾아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윤 청장은 이들의 치료비, 간병비, 성형수술비 등의 비용을 전액 지원할 방침이다.
윤 청장은 “공무집행 중 다친 공무원이 개인적으로 치료비를 부담하는 일이 없도록 관련 부처와 협의해 기존 법과 제도적인 제약 요소를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일 부산 동구 한 목욕탕에서 불이 난 뒤 2차 폭발이 일어나 소방관 8명과 경찰관 3명을 비롯해 현장에 나와 있던 부산 동구청장과 공무원, 시민 등 23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다.
이 사고로 다친 경찰관 3명은 얼굴과 팔, 손 등에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그러나 공무원연금관리공단 간호비 지급 기준(화상 부위 비율 35% 이상)에 맞지 않아 하루 15만원 간병비를 사비로 부담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화상을 입은 경찰관 중에는 한 달 전 결혼한 여성 경찰관도 있는데, 화염으로 손가락이 붙어 모르핀 주사를 맞아가며 수술과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경찰관은 손에 붕대를 감고 있어 간병인 도움 없이는 생활이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부산 16개 경찰서 직장협의회 회장단은 ‘화마와 싸우는 동료를 도와주세요’라는 글을 동료들에게 전하며 모금에 나서기도 했다.
부산항만소방서는 지난 5~8일 모금을 진행했고, 부산진소방서에서도 모금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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