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진흥재단 이사장 교체 언론계 기관장 물갈이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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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에 조선일보 출신의 김효재 전 방송통신위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효재 내정자가 언론진흥재단 이사장에 임명되면 역대 정부에서 정권 교체후 반복됐던 언론계 기관장 좌·우 물갈이의 첫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회는 14일 이사장 후보를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심사를 실시했으며, 15일 오후 이사장 후보로 김효재 전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추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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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출신 김효재 전 방통위원 내정
정권 교체후 기관장 때늦은 교체바람 예고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에 조선일보 출신의 김효재 전 방송통신위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YTN 사장 출신의 표완수 현 이사장 임기는 내달 18일까지다.
역대 정부에서 정권 교체후 반복됐던 언론계 좌·우 임무 교대식이 윤석열 정부 출범후 1년 5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이뤄진다는 관측이 나온다. 언론진흥재단 이사장 자리는 정권 교체후 역대 정권의 대선 캠프에서 일했거나 친정권 성향의 언론계 원로들이 돌아가며 맡아 왔다.
19대 대선후에는 민주당 중앙선대위에서 미디어특보단장을 맡아 문재인 정권 출범에 기여한 동아일보 출신의 민병욱씨가 2017년 9월부터 3년 동안 이사장으로 근무했다. 이어 YTN 대표와 오마이뉴스 회장을 지낸 경향신문 출신의 표완수씨가 지난 3년 동안 이사장으로 일해왔다. 2020년 10월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표 이사장은 작년 5월 윤석열 정부로 정권이 교체된후 1년 4개월여 동안 자리를 지켰다.
김효재 내정자가 언론진흥재단 이사장에 임명되면 역대 정부에서 정권 교체후 반복됐던 언론계 기관장 좌·우 물갈이의 첫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언론진흥재단 이사장을 시작으로 뉴스통신진흥회 이사장, 언론중재위원회 위원장,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 등의 임기가 내년 하반기 순차적으로 끝나기 때문이다.
김효재 언론재단 이사장 내정자는 조선일보 논설위원 출신으로 한나라당 18대 국회의원과 이명박 청와대 정무수석 등으로 일했다. 2020년 8월부터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최근 3개월 동안 방통위 부위원장으로 일하며 위원장 직무대행으로도 역할을 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회는 14일 이사장 후보를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심사를 실시했으며, 15일 오후 이사장 후보로 김효재 전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추천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공영방송 파괴 주동자 김효재는 언론재단 이사장 응모를 즉시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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