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 등장하는 L-SAM·천궁…서울시, 국군의날 시가행진 총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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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국군의날을 맞아 오는 26일 실시되는 시가행진이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교통과 인파 관리, 장비 이동 등을 총력 지원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15일 김의승 행정1부시장 주재로 국군의날 시가행진 준비를 위해 국방부, 서울경찰청, 자치구 등 관계 기관과 합동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규모 군 장비를 동원해 국군의날 시가행진 분열이 진행되는 것은 2013년 이후 10년 만이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서울경찰청과 함께 부대 이동과 시가행진 전 구간 교통안전을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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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국군의날을 맞아 오는 26일 실시되는 시가행진이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교통과 인파 관리, 장비 이동 등을 총력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건군 75주년이자 한미동맹 70주년, 정젼 70주년이 되는 해로, 정부는 10년 만에 시가행진을 벌인다.
서울시는 15일 김의승 행정1부시장 주재로 국군의날 시가행진 준비를 위해 국방부, 서울경찰청, 자치구 등 관계 기관과 합동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군의날 기념행사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서울공항에서 개최된다. 국군의날은 10월 1일이지만, 추석 연휴(9월 28일~10월 3일)를 감안해 앞당겼다. 기념행사에는 고위력 미사일, 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L-SAM), 최초의 한국형 전투기인 KF-21, 국산 차세대 소형무장헬기(LAH) 등 국산 개발 장비 8종 27대의 실물이 일반에 처음 전시된다. 공군의 F-35A, KF-21 등 6종 21대의 전투기가 국군의날 최초로 대규모 편대비행에 나선다.
이어 오후 4시부터는 서울 숭례문~광화문 일대에서 시가행진이 펼쳐진다. 시가행진에는 L-SAM, 소형드론, 패트리엇 미사일, 국산 중거리 지대공유도무기 천궁 등 46종 170여대의 장비와 병력 4000여명이 동원된다. 대규모 군 장비를 동원해 국군의날 시가행진 분열이 진행되는 것은 2013년 이후 10년 만이다.
제병지휘관의 구호로 장비부대가 먼저 출발하고 보병부대가 뒤따른다. 공중에서는 아파치 헬기와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동시에 4차례 비행한다. 해군의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정조대왕함도 증강현실(AR)로 행진에 동참한다. 서울 한복판 시가행진에서 육·해·공군 3군과 해병대의 통합된 역량을 선보이는 것은 처음이다. 미 8군 전투부대원 등 300여명도 처음으로 시가행진에 참여한다.
군(軍)은 다수의 장비들을 기념행사가 열리는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시가행진이 개최되는 서울 광화문 일대로 이동시켜야 한다. 서울시는 장비 이동에 문제가 없는지 외부 전문가와 함께 한강 교량을 점검했다. 장비 이동에 지장을 주는 도로구간 내 중앙분리대와 시선유도봉 등도 제거했다가 행사가 끝나면 다시 설치한다.
서울 시내 상공에서 전투기가 비행하면서 시민들이 불안해 할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부터 행사 당일까지 총 6회 재난안전문자를 보내 불안감을 해소한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서울경찰청과 함께 부대 이동과 시가행진 전 구간 교통안전을 확보한다. 또 경찰인력을 적절하게 배치해 질서유지와 인파 관리를 지원한다. 비상 상황에 대비해 119특별상황실을 운영하고 구조차 등 소방장비 17대와 소방인력 69명을 현장에 투입해 행사장 화재와 구조·구급활동에 상시 대응한다.
광화문광장에는 의료지원 2개 반을 설치하고 서울시 응급의료 모바일 상황실을 운영한다. 응급환자를 수용할 수 있도록 권역별 응급의료기관과 비상 대응체계도 유지한다. 서울시는 시가행진에 참여하는 장병들이 쉴 수 있도록 휴게 공간으로 부림빌딩을 제공하고, 구내식당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시가행진이 추석 연휴 이틀 전에 개최돼 교통 혼잡과 시민 불편이 예상된다. 서울시는 특별교통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 통제구간을 경유하는 버스 노선 총 267개를 임시 우회하고, 지하철 2·3·5호선을 총 13회 증차한다. 행사장 인근 주요 역사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온·오프라인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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