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위원장 "이통사 과점에 이권 카르텔 지적…상생 앞장서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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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은 15일 통신 사업자들에게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이통사는 전국 1만5000개의 유통점과 알뜰폰 사업자, 콘텐츠제공사업자 등을 리드하는 방송통신 산업 생태계의 핵심적 주체"라며 "산업 전반이 고르게 성장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앞장서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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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은 15일 통신 사업자들에게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이동통신 3사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통신산업은 오랜 기간 과점체제로 운영되면서 일각에서 '이권 카르텔'이라는 지적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28일 취임한 이 위원장이 유영상 SK텔레콤(017670) 대표, 김영섭 KT(030200) 대표, 황현식LG유플러스(032640) 대표와 자리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위원장은 "이통사는 전국 1만5000개의 유통점과 알뜰폰 사업자, 콘텐츠제공사업자 등을 리드하는 방송통신 산업 생태계의 핵심적 주체"라며 "산업 전반이 고르게 성장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앞장서 달라"고 했다.
이어 "방통위는 통신시장의 수익이 산업 전반에 걸쳐 고루 배분될 수 있도록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시장을 혼탁하게 하는 불공정 행위에는 강력한 조사와 엄정한 제재를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또 통신장애나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철저히 운영해달라고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통신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이용자 불편을 해소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고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도 덧붙였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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