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방통위원장, 이통3사 대표들과 첫 회동…'요금인하' 주문

양새롬 기자 2023. 9. 1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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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15일 이동통신 3사 대표들을 만나 가계통신비 인하를 주문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유영상 SK텔레콤(017670) 대표, 김영섭 KT(030200)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032640) 대표와 첫 회동을 갖고 방송통신 시장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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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스팸·보이스피싱 근절 노력해달라"
왼쪽부터 차례로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김영섭 KT 사장,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15일 이동통신 3사 대표들을 만나 가계통신비 인하를 주문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유영상 SK텔레콤(017670) 대표, 김영섭 KT(030200)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032640) 대표와 첫 회동을 갖고 방송통신 시장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

지난달 이 위원장 취임 이후 사업자와 갖는 첫 간담회다. 국민편익 증진과 방송통신 생태계 발전을 위한 통신사업자의 역할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 위원장은 "필수재이자 공공재 성격을 지닌 통신의 혜택을 온 국민이 동등하게 누려야 한다"면서 "통신업계가 국민들이 저렴한 요금으로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서민의 가계를 위협하는 불법스팸·보이스피싱을 근절하는 데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나선 통신 3사의 노력을 높게 평가한 이 위원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국민 그리고 다른 사회 구성원과 함께 고통을 분담하고 상생하며, 생활 속 이용자 불편을 해소하는 데 함께 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가계통신비 절감 및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 △안전한 디지털 이용환경 조성 △이용자 불편 해소 △불공정행위 규제 및 이용자 권익 강화 등을 논의했다.

이 위원장은 추후 통신사뿐만 아니라 플랫폼 업계 등과도 만나 방송통신·인터넷 분야 이용자보호 및 공정경쟁을 위한 정책적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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