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세대 제주 오등봉사업 학교 용지, 월정사 인근 유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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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오등봉도시공원 민간특례개발사업 부지 인근에 신설될 초등학교 부지가 조만간 확정될 전망이다.
15일 이승아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오라동)에 따르면 제주도교육청과 개발사업자는 가칭 '오등초' 학교용지로 제주시 오라이동 79번 일원(월정사 옆) 1만6528㎡를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애초 교육청은 오등봉 공원과 더 가까운 곳 부지를 학교용지로 검토했으나 매입비가 300억원에 달해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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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교육감 "셔틀버스 운행할 것"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시 오등봉도시공원 민간특례개발사업 부지 인근에 신설될 초등학교 부지가 조만간 확정될 전망이다.
15일 이승아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오라동)에 따르면 제주도교육청과 개발사업자는 가칭 '오등초' 학교용지로 제주시 오라이동 79번 일원(월정사 옆) 1만6528㎡를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매입 예상비용은 약 120억원이다.
애초 교육청은 오등봉 공원과 더 가까운 곳 부지를 학교용지로 검토했으나 매입비가 300억원에 달해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과 사업자측은 200억 범위 내에서 학교용지 기부채납을 협의했기 때문이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열린 420회 임시회 6차 본회의 교육행정질문에서 김광수 교육감에게 "현재 추진되는 학교용지는 사업부지와 1.5㎞ 떨어졌고 큰길도 2번이나 건너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육감은 "솔직히 현재 위치가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면서도 사업자가 200억 정도 투자하는 토지 매입하고 남은 돈은 건물을 짓기로 했고 셔틀버스도 투입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오등봉공원 민간특례개발사업은 오등봉 근린공원 부지 76만여㎡에 1400여세대의 대단지 아파트 등을 짓는 사업이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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