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제2회 추경 3973억 확정…7개 사업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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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의회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3814억원)보다 159억원 증가한 3973억원 규모의 동구 2023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강동효)는 집행부가 제출한 예산에 대한 심사 및 계수조정을 거쳐 7개 사업, 23억 4200만원의 예산을 전액·일부 삭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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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 동구의회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3814억원)보다 159억원 증가한 3973억원 규모의 동구 2023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의회는 이날 의회 의사당에서 제214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동구 2023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하고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강동효)는 집행부가 제출한 예산에 대한 심사 및 계수조정을 거쳐 7개 사업, 23억 4200만원의 예산을 전액·일부 삭감했다. 삭감된 예산 가운데 15억 4200만원은 내부유보금으로 반영하도록 했다.
전액 삭감된 예산을 살펴보면 직원가족 힐링캠프(720만원), 대송시장 출입구 간판 교체사업(2800만원), 동부동 362번지 일원 공영주차장 조성사업(8억원) 등 3개 사업이다.
일부 삭감된 예산은 4개 사업으로 청년센터 거점공간 임차료(440만원) 40만원, 드론 조종사 자격증 교육 사업 관련 예산 2건(1250만원) 625만원, 노동자종합지원센터 조성사업(19억원) 7억원 등이 각각 삭감됐다.
강동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노동자종합지원센터는 여러 부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총괄부서와 담당부서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미흡하다. 의회와 설계용역 결과에 대한 소통 없이 추가 예산안을 편성한 것도 아쉬움이 크다”며 “노동자 복지 증진을 위한 본래 취지에 맞게 체험·전시 기능을 축소하고 노동자지원센터의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송시장 출입구 간판 교체사업은 전통시장과 관련한 지원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주민 의견을 수렴한 후 사업 추진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또 동부동 362번지 일원 공영주차장 조성은 현장 확인 결과 도서관 이용자의 주차장으로는 적합하지 않다”며 예산 삭감 이유를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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