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 2라운드 악천후로 취소..54홀 축소 운영

이태권 2023. 9. 1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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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총상금 7억원) 2라운드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KPGA는 9월 15일 "전남 영암 코스모스 링스(파72)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 2라운드 경기가 취소됐다"고 밝히며 "이로 인해 대회는 54홀로 축소 운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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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총상금 7억원) 2라운드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KPGA는 9월 15일 "전남 영암 코스모스 링스(파72)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 2라운드 경기가 취소됐다"고 밝히며 "이로 인해 대회는 54홀로 축소 운영된다"고 전했다.

당초 이날 경기는 오전 7시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그 전날 밤부터 내린 비로 인해 코스를 정비하는 과정에서 4차례에 걸쳐 5시간 동안 지연된 끝에 오전 11시 50분 최종 취소됐다.

KPGA 권청원 경기위원장은 "지난 밤부터 오늘 아침까지 내린 비로 코스 내 볼의 구제가 어려울 정도의 비정상적 코스 상태였다. 이에 경기위원회와 코스팀, 운영국장 등이 지속적으로 코스 상태를 점검했으나 결국 코스 상태와 정비 시간 등을 고려하여 타이틀 스폰서와 협의 끝에 오전 11시 50분 최종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이번 대회는 54홀로 축소 운영돼 진행된다. 이는 올 시즌 2번째 축소된 사례다. 지난 5월 제42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셋째날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된 바 있다.

또한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은 올해도 악천후로 대회가 축소 운영되는 불운을 맞았다. 2020년 제주 타미우스CC에서 열린 초대 대회 당시 둘째날 경기가 취소됐고 지난 해 제주 블랙스톤에서 열린 3회 대회에서 첫째날 경기가 취소된 이 대회는 올해 전남 영암 코스코스 링스로 무대를 옮겼지만 다시 한번 대회를 축소 운영하게 됐다.

한편 이번 대회는 1라운드까지 박은신(33)과 이승택(27), 정윤(미국)이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1타차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사진=KPGA제공)

뉴스엔 이태권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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