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김민재 파트너 포지션 경쟁→'미드필더로 기용될 수도 있다'

김종국 기자 2023. 9. 1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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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 선두를 다투고 있는 레버쿠젠과의 맞대결에서 중원 공백이 우려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15일 오전 3시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레버쿠젠을 상대로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바이에른 뮌헨과 레버쿠젠은 나란히 3전 전승을 기록 중인 가운데 골득실에서 앞선 레버쿠젠이 리그 1위에 올라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킴미히의 레버쿠젠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독일 대표팀에 소집됐던 킴미히는 지난 13일 열린 프랑스와의 A매치에서 근육 문제로 인해 결장했다.

독일 매체 90min은 킴미히가 결장할 경우 바이에른 뮌헨의 중원 조합을 예측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고레츠카와 라이머가 중앙 미드필더로 나설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킴미히가 없는 상황에서 두 선수가 함께 플레이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두 선수는 매우 비슷한 유형의 선수다. 창의적인 방식으로 후방에서 경기를 전개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이 없다. 서로 비슷한 위치를 선호하기 때문에 적합한 위치를 찾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중 한명이 라이머와 함께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설 가능성도 예상했다. 90min은 우파메카노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설 가능성에 대해 '우파메카노는 바이에른 뮌헨 팬들로부터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 가능한 선수로 언급되는 선수다. 우파메카노는 볼 경합상황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다. 볼을 소유한 상황에서도 미드필더진에서 헤메지 않을 선수'라고 전했다. 또한 데 리트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할 가능성에 대해선 '데 리트는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 교체 출전한 후 수비형 미드필더 위치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투헬 감독은 데 리트의 패스 능력에 대해 다소 비판적이었다'고 언급했다.

90min은 '바이에른 뮌헨은 폭이 좁은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지만 투헬 감독이 생각할 수 있는 몇 가지 옵션이 있다'면서도 '레버쿠젠전에서 실험을 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고레츠카와 라이머 조합이 중원을 구성하지 않는다면 놀라운 일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초반 3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해 수비진을 이끌고 있다. 투헬 감독은 올 시즌 초반 3경기에서 고정된 베스트11으로 경기를 치른 가운데 A매치 휴식기 이후 열리는 레버쿠젠전을 앞두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초반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주축 센터백 듀오로 활약하고 있다. 반면 데 리트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선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데 리트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 대해 "3명 모두 몬스터다. 김민재는 지난시즌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였다. 우파메카노는 프랑스 대표팀에서 활약한다. 지난시즌 나는 대부분의 경기에 추전했고 바이에른 뮌헨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 많은 경쟁이 있고 훌륭한 일"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우파메카노, 데 리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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