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주담대 변동금리 내려간다… 코픽스 2개월 연속 하락

이남의 기자 2023. 9. 1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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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은행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내려간다.

은행권의 변동금리 대출금리 산정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두달 연속 하락했기 때문이다.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기준 COFIX는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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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기준 신규취급액 코픽스는 전월대비 0.03%포인트 하락한 3.66%를 기록했다. 사진은 시중은행 대출창구/사진-뉴시스
내일부터 은행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내려간다. 은행권의 변동금리 대출금리 산정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두달 연속 하락했기 때문이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8월 기준 신규취급액 코픽스는 전월대비 0.03%포인트 하락한 3.66%를 기록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3.86%로 전월대비 0.03%포인트 올랐고 신 잔액기준 COFIX(8월말 잔액기준)는 3.27%로 전월대비 0.06%포인트 올랐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기준 COFIX는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중은행은 오는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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