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잇단 흉기난동에 김진표 의장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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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4일) 국회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으로 국회 경비대 소속 경찰관 2명이 부상을 입은 것과 관련해 김진표 국회의장이 입장문을 통해 "국회 흉기 난동은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입장문 발표에도 국회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또 발생했습니다.
앞서 어제 저녁엔 국회 본청 앞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으로 국회 경비대 소속 경찰 2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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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4일) 국회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으로 국회 경비대 소속 경찰관 2명이 부상을 입은 것과 관련해 김진표 국회의장이 입장문을 통해 "국회 흉기 난동은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또 "향후 이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즉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입장문 발표에도 국회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또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전 이재명 대표가 16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국회 본청 안 민주당 대표실 앞에서 신원미상 남성이 자해 소동을 벌이다 제지당했습니다.
이 남성은 당 대표실 앞에 앉아있다가 국회 방호과 직원이 "다른 곳으로 가 달라"고 얘기하자 흉기를 꺼내 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흉기를 꺼내든 순간 주위에 있던 민주당 당직자와 국회 직원들이 남성을 제압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앞서 어제 저녁엔 국회 본청 앞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으로 국회 경비대 소속 경찰 2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저녁 7시 반쯤 이재명 대표 단식 농성장 인근에서 고성 등 소란을 피우던 50대 여성을 국회 경비대가 국회 밖으로 내보내는 과정에서 이 여성이 흉기를 휘둘러 경찰 2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영등포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이 여성을 입건해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국회 "24시간 비상근무하며 검문 강화…모든 집회 불허"
이 같은 잇따른 흉기 난동에 국회는 청사 내 경호 강화를 위해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경내 모든 집회를 불허하고, 국회의원을 포함한 모든 출입자에 대한 검문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국회 사무처가 공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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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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