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전복·방어 등 日수산물 20종 원산지표시 특별점검

수산물 취급업소·횟집 대상

경주시, 일본산 수산물 원산지표시 점검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일본산 수산물의 원산지표시 점검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오는 18일부터 12월 5일까지 계속되며 수산물품질관리원 포항지원, 포항해양경찰서와 협력한다.

지역 내 일본산 수산물 취급업체 111곳과 횟집 등을 대상으로 수입 수산물 20종의 원산지표시법 준수 여부를 집중 확인한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경주시는 지난 3년간 일본에서 주로 수입되는 활참돔, 활가리비, 활우렁쉥이 등 15종을 원산지표시 품목으로 지정해 왔다. 또 지난 7월 음식점을 대상으로 가리비, 우렁쉥이, 전복, 방어, 부세를 추가 지정했다.

지난 상반기에는 상시점검을 통해 원산지 미표시 4건을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주낙영 시장은 “수입 품목에 대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해 마음 놓고 수산물을 선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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