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폭행 혐의받는 중학생 검찰 송치

교사를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 남자 중학생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지난 6월 부산 북구의 한 학교 교무실에서 40대 남자 교사의 얼굴과 가슴 등을 주먹으로 폭행한 중학교 2학년생을 폭행과 모욕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교사는 체육 시간임에도 교복을 입고 있는 학생을 지도했고, 이 과정에서 학생이 교사에게 욕설을 하면서 수업을 방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교사가 학생을 교무실로 데려갔고, 교무실에 온 학생이 교사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생은 만 14세로, 형사 미성년자가 아닌 소년범에 해당돼 형사 처벌 대상입니다.

학생은 교권보호위원회 개최 결과에 따라 현재 강제 전학 조처된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부산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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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천 기자 (hub@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