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러 첨단 전투기 공장 시찰…러 "北과 항공 협력 모색"(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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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러시아 전투기 생산 공장을 시찰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김 총비서는 데니스 만투로프 러시아 부총리 겸 산업통상부 장관과 함께 하바롭스크주 콤소몰스크나아무레시의 '유리 가가린' 전투기 생산 공장을 방문했다.
인타르팍스 통신은 김 총비서가 이날 오후에 전투기 생산 시설 시찰을 마쳤고, 인근 역으로 이동하는 도중에는 현지 주민들의 환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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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35 시험 비행 참관…전투기 조립 공정 시찰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러시아 전투기 생산 공장을 시찰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김 총비서는 데니스 만투로프 러시아 부총리 겸 산업통상부 장관과 함께 하바롭스크주 콤소몰스크나아무레시의 '유리 가가린' 전투기 생산 공장을 방문했다.
김 총비서는 공장에서 수호이(Su)-35 다목적 전투기와 신형 여객기 수호이 수퍼젯(SJ)-100의 최종 조립 공정을 둘러봤다.
김 총비서는 또 Su-35 시험 비행도 참관했다. 동행한 만투로프 부총리는 항공기 생산을 비롯한 산업 분야에서 북한과 협력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만투로프 부총리는 "우리는 북한의 지도자에게 우리의 선도적인 항공기 생산 시설 중 한 곳을 시연했다"면서 "우리는 항공기 제조와 다른 산업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고 있으며, 이는 기술 주권을 달성하기 위해 양국이 직면한 과제를 달성하는 데 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통신은 북한 대표단이 현지 공장 노동자들로부터 환영을 받았고, 설계 부서 엔지니어들은 항공기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디지털 기술을 시연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북한 대표단은 기계 가공 생산 및 특수 코팅 작업장을 시찰했다.
콤소몰스크나아무레시에는 잠수함 등 군함을 건조하는 조선소도 있다. 과거 2001년과 2002년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이 지역의 전투기 생산공장을 시찰한 적이 있다.
미하일 데그탸료프 하바롭스크 주지사는 텔레그램을 통해 "우리의 아버지와 할아버지들은 일본의 군국주의에 맞서 싸웠고, 우리는 미국 제국주의 야망에 저항해 북한을 지지했다"며 "오늘 우리는 서방의 압박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 총비서는 이날 러시아 극동시간으로 오전 8시50분쯤(한국시간 오전 7시50분) 특별 열차로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역에 도착했다.
인타르팍스 통신은 김 총비서가 이날 오후에 전투기 생산 시설 시찰을 마쳤고, 인근 역으로 이동하는 도중에는 현지 주민들의 환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오는 16일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한다. 러시아 태평양함대를 시찰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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