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고 유망주의 몰락…발로텔리, 스위스 팀에서도 방출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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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유럽 최고의 유망주가 힘겹게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15일(한국시간) "마리오 발로텔리(33)가 스위스 FC 시옹과 계약을 조기 해지하기로 합의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발로텔리는 한 때 유럽 최고의 공격수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시옹은 당초 2년이었던 발로텔리와의 계약을 1년만에 종료하길 원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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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한 때 유럽 최고의 유망주가 힘겹게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15일(한국시간) “마리오 발로텔리(33)가 스위스 FC 시옹과 계약을 조기 해지하기로 합의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발로텔리는 한 때 유럽 최고의 공격수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지난 2007년 인터밀란 1군 승격 이후 통산 86경기 28골을 몰아치며 차세대 골잡이 반열에 올랐다.
리그를 옮겨서도 상승세는 이어졌다. 발로텔리는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소속으로 80경기 30골을 몰아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이탈리아 대표팀 경력도 꾸준히 쌓았다. 지난 유로 2012에서는 독일전 멀티골을 포함 3득점을 올리며 이탈리아를 결승 무대에 올려놓기도 했다.
거기까지였다. 발로텔리는 맨시티를 떠난 직후 방황하기 시작했다. AC밀란부터, 리버풀, 니스, 마르세유까지 어느 한 팀에 좀처럼 정착하지 못했다.
하락세는 점점 가속화됐다. 발로텔리는 지난 2020년 부진뿐만 아니라 축구 외적인 문제까지 일으키며 브레시아에서 방출되는 수모를 겪었다.
스위스에서도 부활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했다. 발로텔리는 지난 시즌 시옹 소속으로 모든 대회를 통틀어 18경기 6골에 그쳤다.
결국 또다시 방출 신세로 전락했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시옹은 당초 2년이었던 발로텔리와의 계약을 1년만에 종료하길 원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발로텔리의 다음 행선지는 튀르키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다나 데미르스포르가 발로텔리의 재영입을 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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