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단 챙긴다해 안 간다"던 조응천, 단식 이재명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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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농성을 벌인지 16일째 되는 날, 비명(비이재명)계 조응천 의원이 단식 현장을 찾았다.
조 의원은 15일 오후 국회의사당 건물 내 대표실에서 단식 농성을 벌이는 이 대표를 찾았다.
조 의원은 앞서 1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단식현장에 아직 안 찾아갔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명단을 챙긴다고 해서 한 갔다"며 "제가 조금 결벽증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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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농성을 벌인지 16일째 되는 날, 비명(비이재명)계 조응천 의원이 단식 현장을 찾았다. 방문 의원 명단을 챙긴다는 이유로 현장을 찾지 않던 조 의원의 뜻밖의 방문은 눈길을 끌었다.
조 의원은 15일 오후 국회의사당 건물 내 대표실에서 단식 농성을 벌이는 이 대표를 찾았다. 그는 누워 있는 이 대표에게 단식 중단을 권하면서 건강을 염려했다. 이 대표의 손을 잡고 다독이기도 했다. 이에 이 대표는 작은 목소리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조 의원은 앞서 1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단식현장에 아직 안 찾아갔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명단을 챙긴다고 해서 한 갔다"며 "제가 조금 결벽증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명단 적는 게 못 마땅한가'라는 물음에는 "그걸 챙기라고 해서 많이 못 마땅하다"고 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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