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북러 군사협력, 안보리 결의 위반…대가 따르게 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5일 한국과 미국이 최근 북한과 러시아가 보인 군사협력에 대해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의 엄중한 위반"이라며 "반드시 대가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 차관은 "(이날 한미는) 러시아가 비확산 체제 창설의 당사자이자 (안보리) 상임이사국 일원으로서 책임 있게 행동해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함께했다"며 "한미 간 정보를 긴밀히 공유하면서 (북러의 군사협력에 대한) 분명한 대가가 따르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제4차 한미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장 차관은 “(이날 한미는) 러시아가 비확산 체제 창설의 당사자이자 (안보리) 상임이사국 일원으로서 책임 있게 행동해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함께했다”며 “한미 간 정보를 긴밀히 공유하면서 (북러의 군사협력에 대한) 분명한 대가가 따르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장 차관은 이날 열린 EDSCG 회의에 대해서는 “8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며 “이날 EDSCG 회의를 통해 한미간에 심도 있는 논의를 했고, 이것은 우리의 동맹을 더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했다.
미국 CNN에 따르면 지난 13일 러시아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같은 날 로시야1과의 인터뷰에서 “북한과의 군사기술 협력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 등 국제 규정 틀 내에서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14일 “북러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는 어떤 행위를 해도 여기에는 분명한 대가가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식 16일차’ 이재명, 아직 멀었다? 명암 엇갈린 승부수
- “文정부 94회 집값 통계 조작” 장하성 김상조 김현미 등 22명 수사의뢰
- 동상에 올라간 관광객, 횃불 ‘뚝’ 부러뜨려…2500만원 배상해야
- “왜 신고했어” 출소한 후 신고자 보복 살해한 70대 무기징역
- 김예지, “국회의원은 정신병자” 천하람에 “장애 혐오 조장”
- 방시혁·태양·싸이 사는 그 아파트…한 채 180억원 ‘역대 최고’
- “이재명 죽으면 좋겠나”…민주당 대표실 앞 70대 ‘혈서’ 흉기 소동
- 尹, 현직대통령 첫 인천상륙 전승행사 주관…“힘에 의한 평화”
- “신혼여행서 카지노에 빠진 남편, 말렸더니 흉기까지…이혼하고 싶어”
- 김진표, 이재명 단식장 앞 흉기난동에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