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단식' 국회 당대표실 앞에서 70대 '혈서' 흉기 소동

조제행 기자 2023. 9. 1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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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단식 농성을 하는 국회 본청 내 당 대표실 앞에서 70대 남성이 혈서를 쓸 것처럼 흉기 소동을 벌였습니다.

15일 국회경비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쯤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건물 내 민주당 당대표실 앞에서 김 모(73) 씨가 전지만 한 크기의 종이와 흉기를 꺼내 "나라가 망하고 있다"며 소란을 피우다가 엄지손가락 쪽에 자해를 시도했습니다.

이 대표는 13일 단식 농성 장소를 국회 본청 앞 천막에서 본청 내 당대표실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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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단식 농성을 하는 국회 본청 내 당 대표실 앞에서 70대 남성이 혈서를 쓸 것처럼 흉기 소동을 벌였습니다.

15일 국회경비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쯤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건물 내 민주당 당대표실 앞에서 김 모(73) 씨가 전지만 한 크기의 종이와 흉기를 꺼내 "나라가 망하고 있다"며 소란을 피우다가 엄지손가락 쪽에 자해를 시도했습니다.

이를 본 의회방호과 직원들이 김 씨를 제압해 흉기를 빼앗고 국회 밖으로 퇴거시켰습니다.

김 씨는 손가락을 흉기로 그어 종이에 혈서를 쓰려고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가 엄지손가락을 조금 다친 것 말고는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종이에는 윤석열 정부를 비난하는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

이 대표는 13일 단식 농성 장소를 국회 본청 앞 천막에서 본청 내 당대표실로 옮겼습니다.

김 씨는 방문증을 받아 국회 본청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회경비대는 스스로를 다치게 한 것에 죄를 묻기 어려워 일단 귀가시켰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조제행 기자 jdon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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