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용산 참모진 총선 차출 요청"...규모만 40명? [Y녹취록]
진화 나선 이철규 사무총장…'용산 차출설' 부인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복기왕 전 청와대 정무 비서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앤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언론보도로 다 전해진 건데. 국민의힘이 대통령실에 총선에 대비한 용산 참모들을 차출을 요청했다는 내용입니다. 그 규모가 많으면 40명까지 된다는 보도가 있는데. 혹시 들으신 게 있는지.
◆김근식> 저도 명단은 본 적이 없고요. 그런데 이철규 사무총장은 공식적으로 그런 명단을 주고받은 적이 없다.
◇앵커> 그런데 신문이 한 군데가 나오는 게 아니라 여러 군데에서 국민의힘 관계자가 나오고 사무총장이 또 나와요. 그런데 대부분 명단이 같다는 것과 사무총장의 반박까지 있거든요.
◆김근식> 그래서 일단 사무총장 입장에서 공식 부인했다는 말씀을 먼저 전해 드리고요. 그러나 총선이 거의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총선 전에 대통령실에서 근무했던 사람들이 총선에 출마하려고 하는 건 항상 있었던 일이기 때문에 그게 수석비서관급이든 그냥 비서관급이든 행정관급이든 마음이 콩밭에 가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그런 분들에 대한 순차적인 스케줄을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봐요. 그러니까 언제, 어떻게 1차로 나가고. 언제 2차로 나가고 언제 3차로 나갈지 왜냐하면 용산에 있는 대통령실에 업무 공백이 생겨서는 안 되기 때문에 순차적으로 이것들의 계획표를 짤 수 있는 그런 개연성이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명단을 주고받으면서 누구는 언제까지 하고 누구는 언제까지 하고 이렇게 하는 건 제가 볼 때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생각이 들고요. 왜냐하면 저렇게 대통령실에 있던 행정관급, 비서관급, 수석비서관급이 대규모로 차출이 되려면 제일 중요한 게 대통령 지지율이 높아야 됩니다. 대통령 지지율이 아직까지는 30%대에서 횡보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그 상황에서. 물론 영남으로 가면 당선 가능성이 있겠죠. 그러니까 영남에서 공천 경쟁률이 더 치열할 수 있겠습니다마는 대통령 지지율의 추이를 먼저 보는 게 필요하다. 그리고 대통령 지지율이 한번 해 볼 만하다. 용산에서 근무했다는 경력이 내년 공천에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한다면 실제로 가시화될 가능성이 있는데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생각이 들고요. 두 번째로는 그렇게 되려면 기존 현역의원과의 싸움이 되는 것이고. 기존 당협위원장과의 싸움이 되기 때문에 이 부분은 굉장히 잡음 없이 교통정리를 해야 될 부분도 있어요. 그래서 그런 것들까지 고려하면 일단 당내에서는 그런 이야기가 음으로 양으로 나올 수 있고. 대통령실도 그런 준비를 음으로 양으로 하고 있는 걸로 저도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마는 저렇게 공개적으로나 아니면 의도적으로 이야기하면서 시간표를 짜는 건 조금 더 뒤에 있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담 발췌 :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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