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박지영 선수의 시즌 3승 때, 이예원의 생각은?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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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사흘 동안 인천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클럽72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총상금 8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접전을 벌이는 박지영 선수가 지난주 3승을 선점한 데 대해 이예원은 "2승을 할 때도 가장 먼저 하지 않아서, 박지영 선수가 3승을 거둘 때 크게 아쉽지는 않았다. 아직 대회가 많이 남아 있어서 남은 대회에서 3승을 거두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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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5일부터 사흘 동안 인천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클럽72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총상금 8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올해 2승을 기록한 이예원은 대회 첫날 6언더파를 쳐 기분 좋은 선두권으로 출발했다.
이예원은 1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샷감이 좋았다"고 말문을 열면서 "18홀 플레이하는 동안 샷이 잘 따라줘서 타수를 많이 줄일 수 있었다"고 하루를 돌아봤다.
전반 13번홀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분위기를 탄 이예원은 "경기 초반 세 홀 모두 찬스였는데, 다 놓쳐서 아쉬웠었다. 13번홀에서 14발 정도 남았었는데, 넣는다는 생각보단 붙이려고 했었다"고 첫 버디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예원은 "그게 버디로 이어져서 자신감이 생겼고, 퍼트감도 살아나서 순조롭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후반 5번홀(파4)에서 첫 보기가 나온 이예원은 "흐름이 끊기지 않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최대한 실수를 안 하려고 했다. 그런데 어프로치 샷이 스프링클러에 맞아서 멀리 튀었다. 운이 좀 안 따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접전을 벌이는 박지영 선수가 지난주 3승을 선점한 데 대해 이예원은 "2승을 할 때도 가장 먼저 하지 않아서, 박지영 선수가 3승을 거둘 때 크게 아쉽지는 않았다. 아직 대회가 많이 남아 있어서 남은 대회에서 3승을 거두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올해 상반기보다 하반기 경기력이 더 좋은 모습인 이예원은 "날씨가 더워지면서 시즌 초반보다 비거리가 5야드가량 줄었었는데, 2주 휴식기 이후에 비거리도 되찾았고, 체력도 많이 올라와서 조금 더 쉽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비가 오는 날씨에도 선전한 이예원은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불 때는 판단을 잘하는 선수가 잘 치는 것 같다. 나도 샷 하기 전에 클럽 선택도 신중하게 하고, 실수가 나오더라도 타수를 많이 잃지 않는 방향으로 공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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