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월성 3호기' 임계 허용…잔여검사 추진

CBS노컷뉴스 이정주 기자 2023. 9. 1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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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7월 27일부터 정기검사를 시작한 월성 3호기의 임계를 허용했다고 15일 밝혔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총 96개 항목 중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7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향후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원안위는 정기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월성 3호기의 임계를 허용하고,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9개 후속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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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임계 허용 후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 진행
정기검사에서 96개 항목 중 임계 전까지 87개 완료
연합뉴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7월 27일부터 정기검사를 시작한 월성 3호기의 임계를 허용했다고 15일 밝혔다.

임계는 원자로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적으로 발생, 이로 인해 생성되는 중성자와 소멸되는 중성자가 같아 중성자 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를 말한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총 96개 항목 중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7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향후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정기검사에선 증기발생기의 건전성 검사 결과 1개의 이물질을 발견해 제거했다. 또 마모율 40% 등 기준 이하 두께 감육된 세관 없이 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제170회 원안위에 보고된 안전등급설비의 스터드·너트 불일치 조사의 후속조치로, 증기발생기와 가압기의 스터드·너트를 점검한 결과 허가서류에 적시돼 있는 사항과 현장에 설치된 실제 부품이 일치한 사실도 확인했다.

원안위는 정기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월성 3호기의 임계를 허용하고,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9개 후속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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