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철도 민영화 검토 안 해…'정치파업' 즉시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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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의 총파업 2일차를 맞은 15일 "철도 독점 체제 구축으로 철밥통을 지키려는 정치적 파업을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윤 원내대표는 "철도노조가 주장하는 공공철도 확대는 겉으로 보면 그럴싸해도 결국은 KTX가 SRT를 흡수해 경쟁 없는 독점체제를 구축하고자 하는 것" 이라며 "국민 편익은 안중에도 없고 정치적 목적을 실현하는 데 국민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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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비슬 노선웅 신윤하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의 총파업 2일차를 맞은 15일 "철도 독점 체제 구축으로 철밥통을 지키려는 정치적 파업을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파업은 명백한 정치파업이며 민생을 볼모로 한 민폐 파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철도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인 서울역 기반 SRT와 수서역 기반 SRT 통합은 정책 변경을 요구하는 것으로 근로조건 개선 요구도 아니고 교섭 대상조차 아니다"라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어 "철도노조는 정부가 SRT와 KTX를 분리 운영하는 것을 두고 장기적 민영화 수순이라고 주장한다"며 "하지만 SRT는 이미 7년 동안 운영해 왔기 때문에 뚱딴지같은 소리"라고 말했다.
또 SRT 경전·동해 ·전라선을 운행하는 등 SRT 노선을 확대한 것을 두고 민영화 사전 준비라는 해석에 대해서도 "노선 확대 또한 KTX밖에 없어 서울 강남권 진입이 불편했던 지역민을 위한 것일 뿐 정부는 민영화를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철도노조가 주장하는 공공철도 확대는 겉으로 보면 그럴싸해도 결국은 KTX가 SRT를 흡수해 경쟁 없는 독점체제를 구축하고자 하는 것" 이라며 "국민 편익은 안중에도 없고 정치적 목적을 실현하는 데 국민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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