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형 한옥건축 표준설계도서 10월부터 보급

국토부 공식 인정 받아
단열성능 높이고, 내진설계 적용

정부의 공식 인정을 받은 전북도 한옥건축 표준설계도서가 보급된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부의 한옥 표준설계도서가 된 '2023년 전북형 한옥건축 표준설계도서'는 전북의 고유 한옥 특성에 현대적 주거 감성을 담아 제작했다.

에너지 효율 개선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단열성능을 높이고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를 적용했다.

설계도서는 70~130㎡ 면적의 6종(ㅡ, ㄱ, ㄷ자형)으로 구성됐다.

또 한옥의 멋스러움과 기술성까지 담아 주거 품질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옥 건축주는 표준설계도서를 활용해 설계기간 단축과 1천만원가량의 비용 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형 한옥 표준설계도서는 다음달부터 전북도청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전북도 김운기 건설교통국장은 "전북의 품격 있는 한옥건축 문화가 널리 퍼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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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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