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장관, 젊은 연구자 만나 R&D 예산 삭감 설명…의견 청취

김승준 기자 2023. 9. 1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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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종호 장관이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안 및 제도 혁신 방안과 관련한 신진연구자와 학생연구원의 의견을 듣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젊은 연구자 지원 방안, 글로벌 연구개발, 창의적인 연구환경, 평가제도 개선방안 등 다양한 주제로 논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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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젊은 연구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3.09.15 /뉴스1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종호 장관이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안 및 제도 혁신 방안과 관련한 신진연구자와 학생연구원의 의견을 듣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2024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감액으로 최근 대학, 출연연 등에서 연구활동 위축, 과학기술인 사기 저하 등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이종호 장관은 후배 연구자들을 직접 만나 정부 정책을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바이오·반도체·에너지 등 연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연구자와 박사후연구원, 학생연구원 10명이 참석했다. 젊은 연구자 지원 방안, 글로벌 연구개발, 창의적인 연구환경, 평가제도 개선방안 등 다양한 주제로 논의가 이뤄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성균관대 신성식 교수는 "젊은 연구자들이 도전적인 연구를 할 수 있도록 평가제도가 개선되고 실패를 용인하는 문화가 정착되면 좋겠다"며 "기초연구실과 같은 집단연구과제에도 신진연구자 참여가 확대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외에도 △세종과학펠로우십 확대 및 지원 보완 △안정적 인건비 확보 등 연구 몰입 환경 조성 △연구 현장과 소통 강화 등의 제안이 이어졌다.

이종호 장관은 "정부 연구개발 비효율을 검토하는 과정에서도 젊은 연구자 성장을 돕는 예산은 축소되지 않도록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미래인 젊은 연구자들과 소통하면서 연구자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는 나아가 국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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