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호텔, 폐전자제품 재활용해 친환경 자원순환체계 구축

서미선 기자 2023. 9. 1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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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호텔앤리조트는 15일 E-순환거버넌스와 서울 중구 소공로 조선호텔앤리조트 본사에서 '전자제품 자원순환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의미있는 머무름'이라는 ESG 비전 선포 1주년을 기념해 E-순환거버넌스와 전자제품 자원순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호텔 사업장 내 폐기 전자제품을 회수해 친환경 재활용 체계를 만드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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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순환거버넌스와 전자제품 자원순환 업무협약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왼쪽)과 이수연 조선호텔앤리조트 기획담당 상무가 15일 서울 중구 소공로 조선호텔앤리조트 본사에서 '전자제품 자원순환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조선호텔앤리조트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조선호텔앤리조트는 15일 E-순환거버넌스와 서울 중구 소공로 조선호텔앤리조트 본사에서 '전자제품 자원순환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의미있는 머무름'이라는 ESG 비전 선포 1주년을 기념해 E-순환거버넌스와 전자제품 자원순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호텔 사업장 내 폐기 전자제품을 회수해 친환경 재활용 체계를 만드려는 취지다.

E-순환거버넌스는 ESG 가치실현에 동참하는 기업·기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폐전자제품 처리와 올바른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지향하며 참여 기업의 ESG성과로 돌려주는 '모두비움, ESG 나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서울과 부산, 제주 등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전국 호텔 사업장에서 생긴 폐전자제품을 회수하고 적법 절차에 따라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해 자원 이용 가치를 극대화하고 유해가스와 오염물질을 안전하게 처리하는 방식으로 협력한다.

폐기품 매립·소각을 최소화하고 전자제품에 포함된 철과 구리, 알루미늄, 플라스틱 등은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해 국내 자원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자원을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호텔 측은 설명했다.

폐전자제품 재활용으로 발생한 기부금 전액은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채양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비롯해 호텔업계 내 자원순환 체계 구축과 탄소배출량 저감 등 앞으로도 친환경 활동을 발굴, 확대하고 외부 단체 및 공공기관과 협업해 ESG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 대표는 6일 충남 아산환경과학공원에서 환경부와 한국폐기물협회가 공동 지정한 '제15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에서 호텔업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ESG경영 활동 수행 등 자원순환 유공을 인정받아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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