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북러 군사협력은 안보리 결의 위반… 엄중한 대가 따를 것"(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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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미국의 외교·국방당국자들이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며 강력 규탄했다.
장 차관은 "한미 간 확장억제 협력이 전례 없는 수준으로 강화될 수밖에 없는 건 나날이 고도화·노골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때문"이라며 "오늘 우린 한미 간 만반의 억제·대비태세를 흔들림 없이 유지해가는 게 긴요하단 점을 다시 한 번 공감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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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제·대비태세 유지… 北핵공격엔 압도적 대응"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우리나라와 미국의 외교·국방당국자들이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며 강력 규탄했다.
장호진 외교부 제1차관은 15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제4차 한미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회의 뒤 공동 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북러 양측은 지난 13일 열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정상회담에서 무기거래·군사기술 이전 등의 협력방안이 논의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장 차관은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해선 엄중한 대가가 따르도록 하겠다"고 경고했다.
장 차관은 "한미 간 확장억제 협력이 전례 없는 수준으로 강화될 수밖에 없는 건 나날이 고도화·노골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때문"이라며 "오늘 우린 한미 간 만반의 억제·대비태세를 흔들림 없이 유지해가는 게 긴요하단 점을 다시 한 번 공감했다"고 강조했다.
장 차관은 "북한의 어떤 핵공격도 즉각적·압도적이며 결정적 차원의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날 회의엔 우리 측에선 장 차관과 신범철 국방부 차관이, 그리고 미국 측에선 보니 젠킨스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 차관과 샤샤 베이커 국방부 정책차관대행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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