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만명 모았던 ‘한강달빛야시장’ 가을밤 밝힌다
푸드트럭·수공예품 등 94개팀 부스 설치돼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매 주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에서 ‘한강달빛야시장’이 열린다. 앞서 지난 5~6월 서초구 반포 한강공원에서 열렸을 때는 31만 여명이 다녀갔다.
올가을 한강달빛야시장은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열리고, 추석과 불꽃축제 일정 때문에 이달 30일~10월 1일, 10월 7~8일은 열리지 않는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달빛야시장에는 40대의 푸드트럭과 54개의 판매부스가 참여한다. 푸드트럭은 그동안 인기가 많았던 스테이크와 츄러스 등 다양한 먹거리와 디저트 등을 판매한다. 판매부스에서는 예술가와 공예가들이 직접 만든 액세서리, 반려동물용품 등도 판매한다. 달빛야시장 상징 조형물에 조명을 비춘 포토존도 만들어진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야시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음료 용기는 다회용기를 사용한다. 다회용기 반납함을 분리수거장에 함께 설치해 야시장을 떠나는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용기를 반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한강달빛야시장은 여의도에서 열리지만 서울 25개 자치구의 상품권과 서울시 광역 상품권을 지역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손목닥터 9988에서 제공되는 포인트는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
교통·청소·안전대책도 강화된다. 야시장이 열릴 때마다 공무원과 경찰, 의료 인력, 안전관리요원을 곳곳에 배치해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나들이를 도울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비가오면 임시 휴장 할 수 있어 방문 전 한강달빛야시장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 공지사항을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음악 찾는데 두 달 걸렸다” 오징어게임 OST로 2등 거머쥔 피겨 선수
- “이재명 구속” vs “윤석열 퇴진”… 주말 도심서 집회로 맞붙은 보수단체·야당
- 수능 포기한 18살 소녀, 아픈 아빠 곁에서 지켜낸 희망
- 이재명 “우리가 세상 주인, 난 안 죽어”… 野, 특검 집회서 판결 비판
- [단독] ‘동물학대’ 20만 유튜버, 아내 폭행하고 불법촬영한 혐의로 입건
- [단독] ‘제주 불법숙박’ 송치된 문다혜, 내일 서울 불법 숙박 혐의도 소환 조사
- ‘58세 핵주먹’ 타이슨 패했지만…30살 어린 복서, 고개 숙였다
- 美검찰, ‘월가 마진콜 사태’ 한국계 투자가 빌 황에 징역 21년 구형
- 아이폰부터 클래식 공연, 피자까지… 수능마친 ‘수험생’ 잡기 총력전
- “사법부 흑역사…이재명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 野 비상투쟁 돌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