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만명 모았던 ‘한강달빛야시장’ 가을밤 밝힌다

박진성 기자 2023. 9. 1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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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시작, 주말마다 여의도 한강공원서 개장
푸드트럭·수공예품 등 94개팀 부스 설치돼
시민들이 한강달빛야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서울시 제공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매 주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에서 ‘한강달빛야시장’이 열린다. 앞서 지난 5~6월 서초구 반포 한강공원에서 열렸을 때는 31만 여명이 다녀갔다.

올가을 한강달빛야시장은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열리고, 추석과 불꽃축제 일정 때문에 이달 30일~10월 1일, 10월 7~8일은 열리지 않는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달빛야시장에는 40대의 푸드트럭과 54개의 판매부스가 참여한다. 푸드트럭은 그동안 인기가 많았던 스테이크와 츄러스 등 다양한 먹거리와 디저트 등을 판매한다. 판매부스에서는 예술가와 공예가들이 직접 만든 액세서리, 반려동물용품 등도 판매한다. 달빛야시장 상징 조형물에 조명을 비춘 포토존도 만들어진다.

한강달빛야시장의 현장배치도 모습./서울시 제공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야시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음료 용기는 다회용기를 사용한다. 다회용기 반납함을 분리수거장에 함께 설치해 야시장을 떠나는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용기를 반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한강달빛야시장은 여의도에서 열리지만 서울 25개 자치구의 상품권과 서울시 광역 상품권을 지역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손목닥터 9988에서 제공되는 포인트는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

교통·청소·안전대책도 강화된다. 야시장이 열릴 때마다 공무원과 경찰, 의료 인력, 안전관리요원을 곳곳에 배치해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나들이를 도울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비가오면 임시 휴장 할 수 있어 방문 전 한강달빛야시장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 공지사항을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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