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 내년 신입생 해외 연수 기회 대폭 확대

우성덕 기자(wsd@mk.co.kr) 2023. 9. 1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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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5명 이어 올해 200명 참가
해외 연수로 해외 취업 성과도 우수
지난 7월 일본 오사카공립대학의 해외 연수에 참가한 구미대 조경과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구미대)
구미대가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주춤했던 재학생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다.

구미대는 올해 동계 방학까지 200여명의 학생을 선발해 해외 연수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미대는 지난해 재학생 115명이 해외 연수를 실시한 바 있다.

구미대는 코로나19 이전만 하더라도 한 해 평균 약 250여명이 해외 연수에 참가했다. 2010년부터 방학기간을 ‘글로벌 학기’로 운영하면서 지난 10여년 간 전 세계 20개국에 2500여명의 학생을 파견했다.

해외 연수 국가는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 등으로 학생들의 해외 취업 경쟁력도 높이고 있다. 올해 해외 연수에 참가한 학과 중 특수건설기계과는 호주에서, 호텔관광항공서비스과는 싱가포르와 일본에서 연수를 했다. 또 컴퓨터전자통신공학부는 일본 IT기업에서, 전기에너지과 및 컴퓨터전자통신공학부는 대만에서, 조경과와 스마트경영과와 작업치료과는 일본에서 해외 연수를 실시한 바 있다.

구미대는 해외 연수를 통해 해외 취업의 문도 넓히고 있다. 호텔관광항공서비스과는 해외취업연수 사업인 K-Move 사업에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총 74명의 학생이 참여해 69명이 해외취업에 성공, 해외취업률 93%를 기록했다,

특히 특수건설기계과는 올해 2월 졸업자 기준 K-Move사업에 8명의 학생이 참여해 8명 모두 합격해 호주 취업률 100%를 달성했다. 서영길 구미대 국제교류처장은 “내년부터는 신입생에게 해외 연수의 기회를 많이 부여해 해외 산업체 현장을 미리 견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환 구미대 총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재학생들의 해외 연수가 주춤했지만 구미대는 앞으로 글로벌 선진 문화 습득과 학생 교육 역량을 키우기 위해 해외 연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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