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긍정평가 31%, 부정평가 60%ㅣ한국갤럽

송혜수 기자 2023. 9. 1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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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평가 5개월 만에 60%대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4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청년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평가가 31%, 부정평가가 6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15일)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1%로 지난주 조사 때보다 2%포인트(p) 떨어졌습니다.

부정평가는 60%로 지난주 조사 때보다 2%포인트 올랐습니다. 부정평가 60%대를 기록한 것은 5개월 만입니다. 지난 4월 둘째 주 긍정평가가 27%, 부정평가가 65%로 집계되면서 올해 최저·최고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32%), 결단력/추진력/뚝심(7%), 전반적으로 잘한다, 국방/안보(이상 6%), 경제/민생(5%), 주관/소신(4%),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공정/정의/원칙(이상 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정평가자들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15%), 외교(11%), 경제/민생/물가(9%), 독단적/일방적(7%), 소통 미흡, 전반적으로 잘못한다(이상 6%), 통합·협치 부족,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서민 정책/복지(이상 3%) 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32%로 집계됐습니다. 정의당은 5%,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9%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로 추출했으며, 응답방식은 전화조사원의 인터뷰로 진행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와 한국갤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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