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모자 쓰고 스타트업 격려…소프트베리 "전기차 충전 더 쉽게"[Geeks' Briefing]

안정락 2023. 9. 1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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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15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M.P.P.C 모자를 착용하고 킥더허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킥더허들


윤석열 대통령, 헬스케어 스타트업 격려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스타트업 킥더허들이 지난 14일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펼쳐진 '청년의날' 기념식에서 활발한 지역 청년 인재 채용과 보훈 활동 강화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격려를 받았다. 이날 킥더허들 부스를 방문한 윤 대통령은 청년 스타트업의 도전을 응원하며 킥더허들 스튜디오를 이끄는 에이전트H(황지훈)가 진행 중인 M.P.P.C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M.P.P.C는 킥더허들과 에이전트H가 사회 사각지대에 놓인 국가유공자와 군인의 처우 개선을 위해 펼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윤 대통령과 보좌진은 부스에서 판매하는 M.P.P.C 모자를 착용해 보고 “모자를 판매해 수익을 거두고 해당 수익을 기부한 것이냐”며 “앞으로도 보훈 사업을 활발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벤기협, 현대차·기아와 벤처기업 동반 성장 지원
벤처기업협회는 현대차·기아와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에 참가할 벤처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은 대기업, 중견기업과 벤처기업을 연결해 협업 기회를 마련하는 사업이다. 벤기협은 벤처기업에 기술 검증과 비즈니스 확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부터 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 현대차·기아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에서는 벤처기업에 마케팅·판로 개척, 기술 거래, 투자 유치, 신사업 제안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모빌리티, 인공지능(AI)·로봇 분야 벤처기업이다.

현대모비스, 글로벌 스타트업 키운다
현대모비스가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을 갖춘 글로벌 스타트업 발굴에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북미 스타트업 투자 거점인 ‘모비스 벤처스 실리콘밸리(MVSV)’ 주관으로 모비스 모빌리티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MVSV를 중심으로 실리콘밸리 등 글로벌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있다. 지난 5년간 2000억원을 직접 투자해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자율주행 센서, 인포테인먼트 등 분야에서 우군을 확보했다. 대표적 사례가 증강현실 기반 헤드업 디스플레이(AR-HUD) 개발사인 영국 엔비직스다. 현대모비스는 약 700억원을 투자해 이 회사의 초기 투자자로 참여했다.

'EV이음' 서비스 업무 협약식. 사진=소프트베리


소프트베리, 환경부 전기차 충전 결제 시스템 협약 참여
전기자동차 충전 관련 스타트업 소프트베리가 환경부가 주관하는 ‘EV이음’ 서비스 업무 협약에 참여한다. EV이음 서비스는 다양한 전기차 충전 사업자의 충전기를 하나의 망으로 연결해 카드 한 장으로 결제할 수 있게 하는 로밍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이용자가 전기차를 충전하려면 충전기 업체별로 회원가입 후 전용 카드를 발급받아 결제해야 했지만 이번 협약으로 다음달부터는 한 번의 회원가입으로 전체 충전기의 99.8%(25만 5100기 중 25만 4600기)에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협약에는 전기차 충전 사업자 86개사가 함께했다. 소프트베리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정보 앱 ‘EV Infra’ 운영사로 참여했다.

코스포, 제3회 개인정보보호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3회 개인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코스포는 개인정보 보호법 정비와 개선에 기여하고, 스타트업 분야 자율규제 활성화, 스타트업 개인정보 활용과 보호에 대한 국회 토론회 개최 등 정책 공론의 장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코스포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대한 스타트업 입장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지속 전달해 왔다. 스타트업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 단체로서 스타트업의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을 독려하고, 개인정보보호 담당자 양성 및 교육에 힘을 기울여 왔다. 

트립비토즈 ‘트립톡’. 사진=트립비토즈


여행 커뮤니티로 주목받는 트립비토즈
트립비토즈는 자사 앱의 ‘트립톡’ 기능을 통해 앱 사용자(크루) 간 실시간,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여행 커뮤니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립톡은 여행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트립비토즈 앱 안의 실시간 채팅방이다. 메인 화면 하단 ‘LOUNGE 둘러보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가, 시‧도, 시‧군‧구, 숙소 단위로 채팅방에 입장할 수 있다. 트립톡을 통해 사용자들은 자신이 알고 있는 지역의 꿀팁이나 맛집을 공유하거나 여행지에 대한 궁금한 점을 물어보고 실시간으로 답변받을 수 있다. 올해 국내에서 트립톡 게시글이 많이 올라온 지역 1위는 제주시였다. 

비엘에프, 인터파크트리플과 교육여행 상품 협업
에듀테크 스타트업 비엘에프는 인터파크트리플과 에듀트립(교육+여행) 상품의 공동 기획 및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으로 비엘에프 플랫폼 '커넥티드'와 인터파크트리플 '인터파크 투어'에서 에듀트립 상품을 공동 판매하기로 했다. 비엘에프는 협약 이전부터 에듀트립 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으며 앞으로 약 20개의 추가 상품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사진=무신사


무신사, ‘24SS 무신사 시즌 프리뷰’ 개최
무신사가 입점 브랜드의 내년 봄·여름 시즌 트렌드를 미리 공개하고 고객 투표로 발매 여부를 결정하는 ‘24SS 무신사 시즌 프리뷰’의 막을 올렸다. 오는 24일까지 무신사 앱과 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된다. 오프라인 행사는 서울 성수동 일대 무신사가 운영하는 오프라인 공간 4곳에서 운영된다. 총 30개 참가 브랜드가 △무신사 테라스 성수(8개) △스퀘어 성수 1·2호점(16개) △스퀘어 성수 3호점(6개)에서 다음 시즌을 겨냥한 상품 200여 점을 전시한다. 브랜드별로 다음 시즌을 위한 ‘프리뷰 상품’을 미리 공개하면 고객이 선호하는 상품에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빅웨이브로보틱스 사옥 이전. 사진=빅웨이브로보틱스


빅웨이브로보틱스, 사옥 확장 이전
로봇 솔루션 플랫폼 ‘마로솔’을 운영하는 빅웨이브로보틱스가 사옥을 서울 강남구 신사S&G빌딩으로 확장 이전했다. 또 전국 24시간 영업과 서비스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경기도와 대구광역시에도 거점을 마련했다. 마로솔은 로봇 공급 분야를 서비스 로봇부터 산업·협동 로봇 등 로봇 생태계 전 분야로 확대했다. 기업을 위한 맞춤형 로봇 도입 컨설팅, 리스나 할부와 같은 금융 프로그램 도입, 중고 로봇 시장 개척 등 새로운 서비스에 적극 나섰다. 최근에는 ‘대한민국 SI기업 경쟁력 강화 포럼’을 개최하는 등 국내 로봇 산업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노력 중이다.

연세대·명지전문대·이화여대, '캠퍼스타운 청년창업포럼' 개최
연세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오는 20일 명지전문대·이화여대 사업단과 연세대 백양누리에서 '2023 캠퍼스타운 청년창업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국내외 창업 이슈와 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스타트업 CEO 특강, 창업 토크 콘서트로 구성됐다. 스타트업 CEO 특강은 김상훈 케이얼라이언스 대표, 노재천 아인스 S&C/KDT LAB 전무가 강연자로 나선다. 창업 토크 콘서트는 아나운서 출신으로 공공정책 정보 종합서비스 플랫폼 '찬스웨이브'를 창업한 홍태균 대표가 사회자로 참여해 청년들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포럼 참가 신청은 이벤터스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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