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주먹으로 교사 얼굴 등 폭행한 중2…검찰 송치

2023. 9. 1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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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중학교에서 교사를 주먹으로 폭행한 중학생이 검찰로 송치됐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중학교 2학년 A(14) 군을 폭행과 모욕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A 군은 지난 6월 부산 북구의 한 학교 교무실에서 B 교사의 얼굴과 가슴 등을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B 교사는 A 군을 교무실로 데려갔고, 그곳에서 A 군은 주먹으로 B 교사의 얼굴과 가슴 등을 폭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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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금남로 5·18민주광장에서 교사들이 교권 보호를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부산의 한 중학교에서 교사를 주먹으로 폭행한 중학생이 검찰로 송치됐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중학교 2학년 A(14) 군을 폭행과 모욕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A 군은 지난 6월 부산 북구의 한 학교 교무실에서 B 교사의 얼굴과 가슴 등을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 군은 체육 시간인데도 교복을 입고 수업에 참여했고, B 교사가 이를 지도하자 욕설을 하면서 수업을 방해했다. 이에 B 교사는 A 군을 교무실로 데려갔고, 그곳에서 A 군은 주먹으로 B 교사의 얼굴과 가슴 등을 폭행했다.

A 군은 B 교사 외에도 다른 교사들과 잦은 마찰을 빚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B 교사는 병원에 입원하진 않았지만 충격을 받고 병가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A 군은 만 14세로 형사 미성년자(촉법소년)가 아닌 소년범이며, 형사 처벌 대상이다.

A 군은 교권보호위원회 개최 결과에 따라 현재 강제 전학 조처된 상태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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