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통계 조작, 사회주의 독재국가에서 있을 법한 일"

▲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

국민의힘이 감사원의 지난 정권 통계 조작 의혹 감사 결과를 발표하자 철저한 수사로 "국정농단 최정점에 있는 '윗분'의 실체를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오늘(15일) 낸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정책 실패를 감추기 위해 정권 내내 전방위적으로 통계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심각한 국기문란이자 국정농단"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회주의 독재국가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 대한민국에서 버젓이 일어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장 원내대변인은 또 감사원 감사 결과, 통계 조작이 "문재인 정권의 정책 실패를 덮었고, 소득주도성장이라는 듣도 보도 못한 경제 정책을 유지하기 위한 변 명거리로 사용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오늘 오후 문재인 정권의 청와대와 국토부, 통계청 등 4개 기관의 22명에 대해 직권남용과 업무방해, 통계법 위반으로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수사 요청 대상에는 장하성, 김수현,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범 기자 cbcb@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