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노사, 임금협상 최종 마무리…조인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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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최종 마무리하고 재도약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15일 울산 본사 조선경영관에서 '2023년 임금협상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특히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올해 조속한 교섭 마무리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5월 16일 상견례 이후 약 4개월 만에 조인식을 가지면서 2014년 이후 가장 짧은 기간 안에 교섭을 매듭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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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HD현대중공업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최종 마무리하고 재도약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15일 울산 본사 조선경영관에서 '2023년 임금협상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는 HD현대중공업 이상균 사장, 전국금속노동조합 홍지욱 부위원장,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정병천 지부장 등을 비롯한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했다.
이상균 사장은 "노사가 모두 진정성을 갖고 교섭에 임해 올해 임금협상을 조기에 매듭지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이를 계기로 올해 남은 기간 노사가 함께 노력해 경영 목표를 달성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정병천 노조 지부장은 "직원들이 애사심을 갖고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발전적인 노사관계를 만들어 나가자"고 화답했다.
노사는 앞서 지난 5일 기본급 12만7000원 인상(호봉승급분 3만5000원 포함), 격려금 450만원 지급(상품권 50만원 포함) 등의 내용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이 합의안은 7일 진행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58.52%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특히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올해 조속한 교섭 마무리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5월 16일 상견례 이후 약 4개월 만에 조인식을 가지면서 2014년 이후 가장 짧은 기간 안에 교섭을 매듭지었다.
이날 노사는 조인식에 이어 '노사 공동 선언'을 발표하며 신뢰를 바탕으로 산업재해 예방과 회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노사 공동 선언의 주요 내용은 사업장의 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해소시켜 모두가 안전한 작업장 조성, 조선해양산업 선두기업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설계·생산 등 경쟁력 확보에 협력, 역동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 구축, 건전하고 공정한 노사관계 발전을 위한 협력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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