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숭실대 초청 강연…"초저출산 전 골든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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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가 지난 13일 한경직기념관 김덕윤예배실에서 나경원 전 국회의원을 초청해 '인구와 기후 그리고 내일'을 주제로 숭실글로벌리더스포럼 강연을 개최했다고 15일 알렸다.
이번 특강에서 나 전 의원은 OECD 합계 출산율이 최저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보다 많아지는 데드크로스 현상이 이미 벌어졌다며 인구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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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응은 시대적 흐름"
[서울=뉴시스]이주영 인턴 기자 = 숭실대가 지난 13일 한경직기념관 김덕윤예배실에서 나경원 전 국회의원을 초청해 '인구와 기후 그리고 내일'을 주제로 숭실글로벌리더스포럼 강연을 개최했다고 15일 알렸다.
이번 특강에서 나 전 의원은 OECD 합계 출산율이 최저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보다 많아지는 데드크로스 현상이 이미 벌어졌다며 인구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고 한다.
나 전 의원은 "인구 문제는 국내, 기후 위기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이슈"라며 "대한민국이 글로벌 선도국가로 비상하기 위해서는 두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연간 60만~70만 명이 태어난 세대가 부모가 되는 마지막 시기인 지금이 초저출산 직전의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며 "이들이 아이를 낳을 수 있도록 출산 장려 제도를 제대로 만들어야 인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나 전 의원은 기후 위기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경제 규모에 비해 기여 규모가 작고 소극적이라는 비판을 듣고 있다"며 "기후변화 대응은 국제사회의 돌이킬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인 만큼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선진국과 개도국의 가교 역할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숭실대 장범식 총장, 서문기 숭실평화통일연구원장, 전수미 대외협력실장, 김도연 비서실장, 나경원 전 의원, 곽향기 서울시 시의원, 정세열 구의원이 방문했고 숭실대 학생과 교직원이 참석했다.
숭실대는 주한 외교사절을 포함한 저명인사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는 숭실글로벌리더스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다음 포럼은 오는 10월 11일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를 초청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young445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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