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목욕탕 화재 부상 경찰관, 간병비 포함 전액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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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이 부산 동구 목욕탕 화재·폭발 사고로 부상을 입은 경찰관을 위문 방문했다.
15일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 윤 청장이 동구 목욕탕 화재 사고로 입원 중인 경찰관 3명과 소방관·동구 직원 1명을 위문 방문했다.
이날 윤 청장은 부상 경찰관의 치료비와 간병비를 비롯해 성형수술비까지 전액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사고로 경찰관 3명, 소방관 10명, 동구 직원 4명, 민간인 6명이 화상 등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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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이 부산 동구 목욕탕 화재·폭발 사고로 부상을 입은 경찰관을 위문 방문했다.
15일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 윤 청장이 동구 목욕탕 화재 사고로 입원 중인 경찰관 3명과 소방관·동구 직원 1명을 위문 방문했다. 이날 윤 청장은 부상 경찰관의 치료비와 간병비를 비롯해 성형수술비까지 전액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경찰관 부상자 중 두 손을 다친 이에게 간병비 지원이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본지 지적(국제신문 지난 8일 자 2면 보도)에 따른 조처로 풀이된다. 경찰은 내부적으로 모금 등을 통해 간병비까지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세워 놓은 상황이었지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다 다친 공무원의 간병비가 제도가 아닌 ‘모금’을 통해 지원된다는 사실을 두고 일부 논란이 일기도 했다.
윤 청장은 이날 “공무집행 중 다친 공무원이 개인적으로 치료비를 부담하는 일이 없도록 관련 부처와 협의해 기존 법과 제도적 제약 요소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일 동구 한 노후 목욕탕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2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경찰관 3명, 소방관 10명, 동구 직원 4명, 민간인 6명이 화상 등 부상을 입었다. 경찰관 중 가장 부상이 심한 것으로 알려진 김모 경사(여·30대)는 사고 발생 한 달여 전 결혼해 주변의 안타까움을 샀다. 또 김 경사는 안면부와 양손에 화상을 입어 식사 등을 도와줄 간병인이 필요했지만, 화상 범위가 체표면적의 35% 이상이어야 한다는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지급 기준에 미치지 못해 하루 15만 원에 달하는 간병비를 부담해야 할 상황에 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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