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간 꼴지만 2번' 보스턴, 블룸 야구 운영 부문 사장 전격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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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가 하임 블룸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을 전격 해임했다.
MLB닷컴은 15일(한국시간) 보스턴 구단이 뉴욕 양키스와 더블헤더를 앞두고 블룸 사장의 해임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9년 블룸 사장 부임 이후 보스턴은 최근 3시즌 동안 단 한 번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그쳤다.
구단은 보스턴에 오랜 기간 몸 담은 브라이언 오할로런 단장이 야구 운영 부서 내 새로운 고위직을 맡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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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가 하임 블룸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을 전격 해임했다.
MLB닷컴은 15일(한국시간) 보스턴 구단이 뉴욕 양키스와 더블헤더를 앞두고 블룸 사장의 해임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블룸 사장이 시즌 도중 물러난 결정적인 이유는 '성적 부진'이다.
지난 2019년 블룸 사장 부임 이후 보스턴은 최근 3시즌 동안 단 한 번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그쳤다. 2020년과 2022년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로 추락하며 명가의 자존심을 구겼다.
올 시즌 역시 성적이 신통치 않다. 15일 현재 시즌 74승73패로 지구 4위에 머물러 있다. 와일드 카드 경쟁에서도 선두권에 크게 뒤처져 있어 가을 야구 진출이 쉽지 않다.
보스턴 최고경영자(CEO) 샘 케네디는 성명을 통해 "해임 결정은 쉽게 내려지지 않았다"면서 "우리 모두는 팀이 어떤 위치에 있는지 알고 있다. 팬들도 우리만큼 깊은 고통을 느끼고 있는 게 현실이다. 팬들은 지속적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승리하는 경쟁력 있는 팀을 보유할 자격이 있다"고 변화를 위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구단은 보스턴에 오랜 기간 몸 담은 브라이언 오할로런 단장이 야구 운영 부서 내 새로운 고위직을 맡았다고 전했다.
케네디 CEO는 "우리의 목표는 월드 시리즈 챔피언이다.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기 위해 여기에 있다. 우리가 여기 있는 동안 기회를 낭비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팀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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