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 여가장관 후보자 “코인 갖고 있지 않아…총선 출마할 일 없어”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2023. 9. 1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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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 여성가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코인 투자' 의혹에 대해 "코인을 가지고 있지 않고 거래한 적도 없다"고 일축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2009년 위키트리를 창업한 이후 독자들이 기사를 읽으면 코인 등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고민해오면서 '메타캔버스'라는 회사를 만들었다"며 "그 회사를 통해 (독자 보상 플랫폼에) 10억원을 투자했는데 3억원을 주식으로 했고 나머지는 코인 회사에서 투자를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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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친분 의혹에 “2016년 한 번 10분 정도 만나”

(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행 여성가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코인 투자' 의혹에 대해 "코인을 가지고 있지 않고 거래한 적도 없다"고 일축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2009년 위키트리를 창업한 이후 독자들이 기사를 읽으면 코인 등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고민해오면서 '메타캔버스'라는 회사를 만들었다"며 "그 회사를 통해 (독자 보상 플랫폼에) 10억원을 투자했는데 3억원을 주식으로 했고 나머지는 코인 회사에서 투자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코인은 2년에 걸쳐서 받게 돼 있고 아마 내년도 말까지 (코인 수령이 완료)되는 것 같다"며 "이건 개인 차원이 아니라 회사 차원이며 이것들을 아직 한 번도 판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코인은 김남국 의원의 코인과 같은 종류가 아니고, 기사의 독자들에게 나눠주는 코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후보자는 김건희 여사와 두 차례 만남이 있었다는 보도에 대해 "(코바나콘텐츠와 위키트리가 주관한) 2016년 르 코르뷔지에 서울특별전전시를 보고 나왔다. 나중에 (코바나콘텐츠 대표가) 그 분이었다는 것을 알았다. 그때 한 번 만났고 10분 정도 만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3년에 청와대 대변인으로 가게 되면서 (위키트리) 지분을 백지신탁하라는 명령이 내려져서 전부 팔았다"며 "위키트리를 떠났고 무관한 회사가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후보자는 내년 총선 출마설에 대해서도 "완전히 접었다. 그럴 일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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