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림 경북도의원 "신공항 화물터미널 의성에 배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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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출신인 최태림 경북도의원은 15일 성명을 내고 "대구경북 신공항 화물터미널은 의성군에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군위군에 화물터미널이 들어서면 의성군에 만들 예정인 항공 물류단지는 창고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며 "민간항공, 여객터미널, 화물터미널 등 중요시설은 대구시에서 다 가져가고 의성군은 소음과 공해만 남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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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의성 출신인 최태림 경북도의원은 15일 성명을 내고 "대구경북 신공항 화물터미널은 의성군에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군위군에 화물터미널이 들어서면 의성군에 만들 예정인 항공 물류단지는 창고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며 "민간항공, 여객터미널, 화물터미널 등 중요시설은 대구시에서 다 가져가고 의성군은 소음과 공해만 남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물류단지와 화물터미널이 가까이 있을수록 물류 기능이 강화되고 경쟁력이 올라가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이다"며 "물류단지와 4.6㎞나 떨어진 대구시 군위군에 화물터미널을 두는 건 세계 어느 곳에도 없는 기형적인 사례이며 물류 경쟁력이 떨어질 게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의성군에서는 대구시가 지난 5일 신공항 화물터미널을 대구시 군위군에 만들고 의성군에 물류단지를 조성해 두 지역을 잇는 직통도로를 개설하겠다고 발표하자 주민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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