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부, '5세대 이동통신' 연합작전 활용 협력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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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군 당국은 5세대 이동통신(5G)을 연합작전에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15일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미국 국방부의 하이디 슈 연구공학차관이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슈 차관은 전날 방사청을 방문해 강환석 차장과 국방연구개발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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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한미 군 당국은 5세대 이동통신(5G)을 연합작전에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15일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미국 국방부의 하이디 슈 연구공학차관이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은 슈 차관의 방한을 계기로 5G를 연합작전에 활용하기 위해 논의 중인 차세대 무선통신 관련 협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슈 차관과 면담에서 한국은 과학기술 강군 도약을 위해 국방부에 첨단전력기획관실을 신설하고, 국방부 주도의 국방연구개발(R&D) 체계 재구조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그는 국방과학기술 협력 강화를 위해 한미 국방부 간 고위급 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슈 차관도 이에 동의했다. 신 차관은 무인 무기체계의 저가 획득과 신속 전력화를 위한 양국 간 협력 필요성도 제기했다.
슈 차관은 전날 방사청을 방문해 강환석 차장과 국방연구개발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했다.
강 차장은 미국과 공동 연구개발 대상을 확대하고, 한미 기술협력소위원회(TCSC)를 더욱 활성화하자고 제의했다. 아울러 미국에서 추진하는 해외비교시험(FCT) 등에 더 많은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FCT는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는 동맹·우방국의 장비 및 기술을 미 국방부가 주관해 시험 평가한 후 군 요구도와 기술 수준을 고려해 국방 조달로 연계하는 제도를 말한다.
슈 차관은 이날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해 박종승 소장과 인공지능, 양자 등 기술 분야별 세부 협력 방안도 모색했다.
박 소장은 한국이 보유한 인공지능·무인자율, 화생방, 양자 관련 기술을 소개하고, 유·무인 복합체계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 및 무인자율 기술에 대한 한미 기술협력 추진 방안도 논의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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