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자동차 결함신고 3만1743건...리콜차량 1276만대 달해

송보현 기자 2023. 9. 1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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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자동차 결함 신고가 3만 건이 넘은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같은 기간 리콜 차량도 1276만 대에 달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경남 김해갑)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자동차리콜센터에 접수된 결함 신고는 모두 3만 1743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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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홍철 의원 “제작사 선제적 결함조사 강화로 소비자 보호해야”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3.4.1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김해=뉴스1) 송보현 기자 = 최근 5년간 자동차 결함 신고가 3만 건이 넘은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같은 기간 리콜 차량도 1276만 대에 달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경남 김해갑)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자동차리콜센터에 접수된 결함 신고는 모두 3만 1743건이었다.

연도별로는 2018년 5528건에서 2019년 3750건으로 감소했으나 2020년엔 6917건을 기록하며 다시 늘었다. 또 2021년 7785건, 2022년엔 7763건으로 5년 새 2000건이 넘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차종별로는 승용차 결함 신고가 2만 9662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화물차가 1140대, 승합차 353대, 이륜자동차 322대, 특수자동차 248대 순이었다.

같은 기간 리콜을 받은 자동차도 1200만대를 넘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에 걸친 리콜 건수는 1434건이었고 이를 통해 리콜을 받은 차량도 1276만 6243대에 이르렀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집계된 리콜 건수 역시 이미 171건에 달했고 109만 6260대의 차량이 리콜 조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민 의원은 “지난해만 7000건 이상의 자동차 결함신고가 접수됐다”며 “(차량) 제작사의 선제적 결함조사 체계를 강화해 자동차 소비자를 보호하고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w3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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