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국영 부동산 개발업체 원양집단 해외채권 상환 중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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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국영 부동산 개발업체 시노-오션(중국명 원양집단)이 해외 채권 상환을 중단, 중국 부동산 부분 위기가 더욱 심화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원양집단은 중국 25위 부동산 개발업체다.
원양집단은 보고서에서 모두 8개의 해외 발행채권의 상환을 추가 발표가 있을 때까지 중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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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의 국영 부동산 개발업체 시노-오션(중국명 원양집단)이 해외 채권 상환을 중단, 중국 부동산 부분 위기가 더욱 심화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원양집단은 중국 25위 부동산 개발업체다. 이 업체은 이날 홍콩증시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유동성 위기로 해외에서 발행한 채권의 상환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원양집단은 보고서에서 모두 8개의 해외 발행채권의 상환을 추가 발표가 있을 때까지 중단한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소식으로 원양집단의 주가는 홍콩증권거래소에서 6% 이상 급락하고 있다. 이날 원양집단의 주가는 상승 출발했으나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급락 반전했다.
베이징에 본사를 두고 있는 원양집단은 290개 부동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베이징과 톈진에서는 가장 큰 아파트 제공업체다.
앞서 한때 중국 최대의 부동산 개발업체인 컨트리 가든(중국명 벽계원)과 에버그랜드(중국명 헝다)가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를 맞아 중국 부동산 시장이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국영업체의 디폴트 위기는 부동산 시장을 더욱 흔들 가능성이 크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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