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일본 해수 방사성 물질 자체 검사…입항 화물선서 채취-日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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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일본에서 입항하는 화물선에 실린 해수를 채취해 자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교도통신은 중국 정부가 일본에서 건너온 선체 안의 '밸러스트'를 채취해 독자적으로 감시할 태세라고 14일 보도했다.
해운업 관계자에 따르면 베이징에 가까운 톈진항에서는 지역 해사국이 일본에서 입항한 화물선에서 일본 영해 해수로 채워진 밸러스트를 빼내어 방사성 물질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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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노 관방, "사실관계 확인 중"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중국이 일본에서 입항하는 화물선에 실린 해수를 채취해 자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방사성 물질 측정이 목적인 것으로 추정된다.
교도통신은 중국 정부가 일본에서 건너온 선체 안의 '밸러스트'를 채취해 독자적으로 감시할 태세라고 14일 보도했다. 밸러스트는 배의 균형을 잡기 위해 하부에 싣는 물 또는 중량물을 일컫는다.
중국은 지난 8월24일 일본이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를 해양 방류한 당일부터 일본산 수산물을 전면 수입 금지하고 "핵 오염수" 해양 방류를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중국은 후쿠시마 연안 해수 채취 감시 결과를 분석하고 평가하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에도 가입하지 않았다.
해운업 관계자에 따르면 베이징에 가까운 톈진항에서는 지역 해사국이 일본에서 입항한 화물선에서 일본 영해 해수로 채워진 밸러스트를 빼내어 방사성 물질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15일 기자회견에서 중국 측 자체 조사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중국 측에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대응을 지속해서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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