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탈북 청소년 성추행 '쉰들러 목사' 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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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는 오늘(15일) 기숙형 대안학교 두리하나를 운영하는 60대 남성 천 모 씨를 청소년성보호법상 강제추행과 준강제추행 등 혐의로 전날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28일 구속 송치된 천 씨를 조사한 결과, 천 씨가 2016년부터 지난 5월까지 자신이 교장으로 있는 두리하나 기숙사에서 탈북민과 13~19세인 탈북민 자녀 6명을 8차례 추행했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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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탈북 청소년을 상습 성추행한 혐의로 이른바 '쉰들러 목사'로 불리던 대안학교장 천 모 목사가 구속 기소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는 오늘(15일) 기숙형 대안학교 두리하나를 운영하는 60대 남성 천 모 씨를 청소년성보호법상 강제추행과 준강제추행 등 혐의로 전날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천 씨는 20년 넘게 1,000명이 넘는 탈북자를 도와 '아시아의 쉰들러'로 외신에 소개되기도 한 인물로, 지난 7월 피해 학생 4명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이 수사에 나서면서 진상이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28일 구속 송치된 천 씨를 조사한 결과, 천 씨가 2016년부터 지난 5월까지 자신이 교장으로 있는 두리하나 기숙사에서 탈북민과 13~19세인 탈북민 자녀 6명을 8차례 추행했다고 판단했습니다.
검찰은 "피고인이 저지른 죄에 상응하는 중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경찰은 추가 파악된 피해자들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성희 기자 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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