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이재명, 건강 대단히 위험한 상황”…입원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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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건강 악화가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의료진을 통해 15일 알려졌다.
천 의원은 "단식 16일째인 (이 대표의) 현 상태는 전체적인 신체의 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되어 있고, 특히 공복 혈당수치가 매우 낮아 건강이 대단히 위험한 상황"이라며 "이 대표의 입원을 권고한다"는 의료진의 진단을 전했다.
이 대표의 건강 악화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단식 출구전략' 마련에 대한 민주당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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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세진·양근혁 기자] 단식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건강 악화가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의료진을 통해 15일 알려졌다.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인 천준호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에 대한 의료진 모니터링 결과를 밝혔다.
천 의원은 “단식 16일째인 (이 대표의) 현 상태는 전체적인 신체의 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되어 있고, 특히 공복 혈당수치가 매우 낮아 건강이 대단히 위험한 상황”이라며 “이 대표의 입원을 권고한다”는 의료진의 진단을 전했다.
“이 대표가 오늘이라도 입원을 할 계획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천 의원은 “많은 분들이 와서 단식 중단을 권고 드리고 요청 드리는 상태”라며 “이 대표는 단식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매우 강하게 표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날 오전 시민사회 원로들과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가 차례로 방문해 이 대표의 단식 중단을 요구했다. 비이재명(비명)계 조응천 의원도 농성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뒤이어 민주당 다수 의원들이 “대표님 단식을 멈춰주십시오 이제 저희가 싸우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찾아와 거듭 단식을 만류했지만, 이 대표는 거절 의사를 표했다.
이 대표는 앞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낙연 전 대표를 포함한 원로들과 현역 중진 의원들,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 등 민주당 인사들의 중단 요청에도 뜻을 꺾지 않았다.
이 대표의 건강 악화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단식 출구전략’ 마련에 대한 민주당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일 ‘민생파괴 민주주의 훼손에 대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일본 오염수 방류에 반대 입장 천명과 국제해양 재판소 제소’,‘ 전면적 국정 쇄신과 개각’ 등을 정부에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에 돌입해 16일째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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