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충주삼원초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 선정

총사업비 416억원 중 교육부 지원 166억원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교육부의 2023년도 학교복합시설 공모에 '충주삼원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 건립사업'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차장, 수영장, 늘봄교실, 노인건강복지관을 포함하는 지상 4층, 지하 1층, 전체면적 9120㎡의 복합시설을 삼원초 부지에 건립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416억원 중 교육부로부터 166억원을 지원받는다.

도교육청은 학교복합시설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6월19일 충북도와 업무협약을 했다. 7월10일에는 충주교육지원청, 충주시와 충주삼원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 사업 업무협약을 했다.

특히, 충주 지역구인 국회 이종배 의원이 사업 추진 초기부터 관련 단체를 지원했으며, 충북도의회 이정범 의원은 관련 조례를 발의했다.

김영섭 도교육청 교육시설과장은 "충주삼원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을 시작으로 방과후 프로그램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시설을 구축하고, 인근 학교 학생들이 공동 참여하는 거점형 돌봄센터 구축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겠다"라고 했다.

이어 "다양한 형태의 학교복합시설이 도내 모든 시·군에 1개 이상 설치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삼원초 학교복합시설은 중앙투자심사와 중기지방재정계획, 공유재산관리계획 등을 거쳐 사업내용을 구체화하고, 설계와 공사 단계를 거쳐 2026년 개관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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