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부산엑스포, 대전환의 비전 제시할 것"···주한 대사 초청 만찬 열어

무역협회, 41곳 대사단 초청 만찬

구자열(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14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중앙아시아·유럽·라틴아메리카 대사단 초청 네트워킹 만찬’에 앞서 41개 지역 주한 대사·외교관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무역협회

[서울경제]

한국무역협회는 구자열 회장이 14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중앙아시아·유럽·라틴아메리카 대사단 초청 네트워킹 만찬’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만찬은 주한 대사관과 각 국의 상호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중앙아시아, 유럽, 라틴아메리카 41개 지역의 주한 대사 및 외교관 7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구 회장을 비롯한 무역협회 회장단과 상사 대표 30여 명이 자리에 앉았다.

구 회장은 “최근 갈등과 반목이 지속되는 세계적인 도전 앞에 국가 간 협력과 교류가 크게 위협받고 있다”며 “지속적인 소통과 화합을 통해 오늘날 산재한 위기들을 현명하게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 변화, 사회적 양극화 등 전 세계적 도전 과제 앞에 2030 부산엑스포는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대전환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각 국의 지지를 당부했다.

무역협회는 10월 ‘주한 아세안·중동 대사단 초청 네트워킹 만찬’을 개최해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와 민간 교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동영 기자 j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