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누구시길래, ‘화란’ 홍사빈[MK무비]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3. 9. 1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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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만에 만나는 '괴물 신예'다.

76회 칸 국제영화제를 뜨겁게 달군 화제작 '화란'의 주연 배우 홍사빈이 송중기 못지 않은 강렬한 존재감으로 스크린은 물론 충무로를 장악할 전망이다.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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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신예의 탄생인가
‘화란’ 홍사빈 스틸. 사진I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오랜 만에 만나는 ‘괴물 신예’다. 76회 칸 국제영화제를 뜨겁게 달군 화제작 ‘화란’의 주연 배우 홍사빈이 송중기 못지 않은 강렬한 존재감으로 스크린은 물론 충무로를 장악할 전망이다.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 영화.

제 17회 미쟝센 단편 영화제 초청작 ‘휴가’, 제10회 충무로단편영화제 청년, 대학생 부문 대상 수상작 ‘폭염’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과 신선한 마스크로 주목받았던 신예 홍사빈이 송중기와 함께 주연을 맡았다.

극 중 기댈 곳 없는 소년 연규로 분한 그는 기대 이상의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되는 바, 지옥 같은 세상 속에서 엄마와 네덜란드로 떠나는 것을 유일한 희망으로 삼고 살아가는 소년이 비참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변화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해낸다.

한없이 흔들리는 소년의 유약함부터 살기 위해 남을 짓밟는 독기 어린 모습까지 연규의 복잡한 내면을 입체적이고도 설득력 있게 연기해냈다는 후문이다.

자신에게 손 내밀어 준 조직의 중간보스 치건을 만나 위태롭게 질주하기 시작하는 연규를 치밀하게 구축한 홍사빈은 치건 역의 송중기와도 특별한 시너지를 완성하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홍사빈은 “단 하루도 허투루 찍은 날이 없었고 모두가 치열하게 고민하며 촬영했다”며 작품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드러냈고, 메가폰 김창훈 감독은 “첫인상부터 강렬했기에 연규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항상 상상을 뛰어넘는 연기를 보여줘서 든든했다”고 극찬했다.

대담하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연기를 선보일 홍사빈은 깊은 매력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오는 10월 11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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