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베라티’ PSG, 송별회 개최 발표…엔리케 “10년 동행한 핵심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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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맹(PSG)이 구단 레전드를 향한 예우를 잊지 않았다.
PSG는 1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6일 치러질 니스전에서는 경기 시작 전 팀을 떠나는 마르코 베라티의 송별회가 개최될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PSG는 "11년 동안 팀을 위해 헌신한 베라티를 위해 경기장에 일찍 도착해 줄 것을 당부한다"라며 송별회 참석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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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이 구단 레전드를 향한 예우를 잊지 않았다.
PSG는 1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6일 치러질 니스전에서는 경기 시작 전 팀을 떠나는 마르코 베라티의 송별회가 개최될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베라티는 PSG를 상징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2012년 PSG에 입단한 이후 통산 416경기 11골 61도움을 올리며 팀을 명문 구단에 반열에 올려놓았다.
PSG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리그앙 우승 9회, 쿠프 드 프랑스 우승 6회 등을 PSG에 안겨다 주며 구단의 전설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작별은 갑작스럽게 찾아왔다. PSG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부임과 함께 급격한 변화를 맞이했다. 이강인, 마누엘 우가르테 같은 새 얼굴이 합류하면서 베라티의 입지는 자연스레 좁아졌다.
올여름 이적은 기정사실에 가까웠다. 베라티는 올시즌 리그에서 단 1분도 출전하지 못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선수 명단에서 제외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결국 PSG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알 아라비는 지난 14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탈리아 국가대표 베라티와 3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영입을 마무리했다”라고 발표했다.
베라티와 PSG의 동행은 아름답게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PSG는 “11년 동안 팀을 위해 헌신한 베라티를 위해 경기장에 일찍 도착해 줄 것을 당부한다”라며 송별회 참석을 독려했다.
함께 공개된 인터뷰에서 엔리케 감독은 “베라티는 니스와의 경기 전에 열릴 송별회에 직접 참석할 것이다”라며 베라티의 참여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모든 팬들이 베라티에게 작별 인사를 할 수 있는 기회다. 그는 10년 동안 PSG의 핵심 선수였다. 이번 송별회는 그와 그의 가족들에게 특별한 순간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PSG,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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