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새마을금고서 2000만원 강탈한 40대 강도 구속 기소

이승규 기자 2023. 9. 1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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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검찰청. /조선DB

새마을금고에 침입해 수천만원을 강탈한 4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검 형사 3부(부장검사 조용우)는 특수강도 혐의로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경북 칠곡군의 한 새마을금고에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침입한 뒤 흉기로 직원들을 위협해 현금 2032만원을 강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A씨는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미리 흉기를 준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범행 직후 도주했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3시간여만에 체포됐다. 이 사건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고, A씨가 강탈한 현금 역시 대부분 회수됐다.

검찰 관계자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중범죄를 엄정 수사해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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